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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광학스크린 체험담 (윤씨네 UBD 광학스크린)

작성자 BY.조****(ip:)

조회 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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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얼마 전 우연히 응모했던 윤씨네 UBD 광학스크린 체험단 모집에 뜻밖의 행운으로 당첨되게 되어, 광학스크린을 처음 사용해 본 저의 광학스크린 체험담을 올려 봅니다.

 

제가 프로젝터와 스크린을 통해 영화와 TV을 시청하게 된 것도 어언 10년이 다 되어 가네요. 처음 영화 방을 만들고 암막스크린을 쳐서 만든 컴컴하고 어두운 방 안에서, 프로젝터와 매트화이트 전동 스크린을 통해 120인치 대화면에서 보는 영화와 TV 감상은 그야말로 신세계고 경이로운 경험이었습니다. 그것에 익숙해 져서인지 그보다 훨씬 작을 수 밖에 없는 TV는 시시해 보이고, 어쩔 수 없는 환경에서나 감상하게 되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큰 스크린 화면으로만 TV시청을 하며 자라온 아이들 또한 자연스레 프로젝터를 통한 대화면이 아니면 거실과 안방에 있는 TV들은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더군요. 그러던 중 약 2년 전부터 아이들이 크면서 그 동안 애용해왔던 전용룸은 큰아이의 공부방으로 내어주게 되어 어쩔 수 없이 거실에다 AV 시스템을 옮겨와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몇 가지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데, 우선 암막환경을 만드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대부분의 아파트 거실이 여러 방향으로부터 들어오는 햇빛 때문에 완벽한 암막 환경을 만들기가 용이하지 않고, 만든다 해도 미관상 그리 좋지 않다는 문제입니다. 또 사람의 눈이란 간사해 져서, 집과 차는 줄여가지 못한다는 말처럼, 프로젝터와 스크린 또한 줄여 가기가 힘든 물건이며, 특히 스크린 크기의 경우 거거익선이란 말이 회자될 정도로 우리 눈이 좀 더 큰 화면을 선호하게 되는 현상 때문입니다. 더욱이 전용룸 보다는 다소 넓을 수 밖에 없는 거실의 크기 때문에도 좀 더 넓은 화면을 필요로 하여 적어도 150인치는 되어야지 하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또 나이 탓이겠지만 눈이 침침해지고 잘 안보이게 되고 가까운 곳을 볼 때는 안경을 벗거나 돋보기를 끼게 되는 노안 현상이 저에게도 어김없이 찾아오게 되고, 한창 좋아야 할 아이의 시력마저 저 어렸을 때보다 나빠진 탓이 혹 장기간 어두운 곳에서 밝은 화면을 보아온 때문이 아닌가 하는 애먼 의구심을 떨쳐 버리지 못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비록 천덕꾸러기 중 하나이긴 하나 거실 한 벽면에 떡 하니 버티고 있는 벽걸이 TV를 과감히 치워버릴 용기도 선뜻 나지 않는 것 또한 문제였습니다.

 

이에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광학스크린 이었습니다. 광학스크린이란 영어로는 ALR Screen이라고 하며 ambient light rejecting 스크린의 준말입니다. 주변에서 들어오는 반사광들을 막아 시청각 이외의 빛들이 안보이게 하여 보다 밝은 환경에서도 시청이 가능한 스크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암막이 어려운 공간에서 프로젝터 화면을 상대적으로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스크린입니다.

 

제가 원하는 스크린은 광학스크린은 광학스크린인데 이 뿐 아니라 150인치 이상의 크기의 대화면이면서 기존TV를 치우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는 전동 스크린이어야 하고, 대화면이라서 따라 올 수 있는 V-컬링 현상 등 우는 현상이 없으려면 가급적 텐션을 걸어 팽팽히 잡아당겨 펴주는 150인치 전동텐션 광학스크린이 됩니다.

 

이에 부합하는 스크린이 있을까? 있기는 있었습니다. Screen Innovation사라고 하는 외국 회사에서 판매하는 광학 스크린인 Slate Screen인데 150인치는 없고 대신 160인치가 있었으며 더욱이 전동텐션 스크린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도 총판 대리점이 있기는 하였으나 그곳에서는 가정용 홈씨어터 스크린을 팔아본 적도 없고, 시연 스크린도 마련되어 있지 않는, 아직 팔 준비가 안되어 있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구입을 가장 망설이게 만드는 요인은 역시 배송문제를 빼고도 스크린 자체가격만 5775불이라는 후덜덜한 고가의 가격이며, 과연 고가에 필적하는 성능을 내어주는지 확인할 길이 없는 데다, A/S 문제도 있고, 결국 반대하는 와이프를 설득시키기 어려운 가격대여서 잠정적으로는 포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평범한 대부분의 AV 유저 입장에서, 광학스크린을 이용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광학스크린 효과를 낼 수 있는 특수 페인트를 구입하여 벽면이나 MDF 판넬에 직접 페이트 칠을 하는 방법입니다.

 

이에 사용할 수 있는 페인트를 국내에서 바로 구입하기는 어려우며, 외국 AV 포럼 등에 올라오는 글들을 참고하여 외국 사이트에서 직구로 몇 가지 페인트를 주문하여 혼합 사용하는 방법과 커머셜화되어 있는 광학스크린용 페인트를 주문하여 칠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둘째는 광학스크린용 원단을 구입하여 자작으로 스크린을 만드는 방법입니다.

 

액자형 스크린에 국한되는 방법으로, 이 역시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원단은 거의 없고, 주로 인터넷 등을 통하여 외국에서 직구하는 방법을 사용하게 됩니다. 판넬은 PU튜브(폴리우레탄 튜브)를 구입하여 조립하여 제작하기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사이즈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합니다. 이 목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원단으로는Elite Screen사의 Cinegrey 3D Cinegrey 5D 원단이 있고 Carl’s Place 사의 ALR Screen 원단이 흔히 고려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광학스크린을 제조하는 업체로부터 직접 완성품을 구입하는 방법입니다.

 

국내 업체로는 DCS 광학스크린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 이 분야의 개척자로써 현재에도 보다 발전된 제품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해 오고 있고, 이 곳은 DP와도 매우 친숙한 업체입니다. 또 최근 광학스크린을 출시한 윤씨네라는 업체가 있으며, DP와는 과거에 있었던 다소 불미스런 악연으로, 일부 회원님들은 별로 달가와 하지 않기는 하나 광학스크린을 고려하는 대다수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되어 반가운 소식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어찌 되었건 이들 두 국내 업체로부터 완성형 광학스크린 제품을 구입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DCS 광학스크린의 경우 초기 프로토타입 이후 Curved screen과 이중원단 제품 등 몇 차례의 버전 업을 거쳐 현재는 단일원단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4K 시네마블랙, 4K 브라이트, 4K 하이게인 등 세가지 타입의 원단을 사용해 만들어진 스크린들을 판매하고 있고, 이를 사용자의 프로젝터 광량에 따라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액자형 스크린 뿐 아니라 전동형 스크린도 나오고 있으며 크기 역시 131인치까지 다양화된 상태라 더욱 선택의 폭이 넓어져 있습니다.

 

윤씨네의 경우 최근 울트라 블랙 다이아몬드(UBD)라는 이름으로 액자형 광학스크린 제품을 출시하였는데 블랙과 선명도 부분에서 강점이 있는 것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앞선 후기에서 180인치 까지 제작이 가능하다는 글을 보았는데 아직은 액자형에 국한되기는 하지만 보다 큰 대화면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더욱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외국 업체들에서도 광학스크린을 판매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앞서 전술한 Screen Innovation 사의 프리미엄 라인 판넬형 광학스크린인 Zero Edge - Black Diamond 1.4 스크린과 전동텐션 광학스크린인 Slate 0.8 Slate 1.2 screen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DNP Screen 사의 SuperNova screen, Da-lite 사의 Parallax 0.8 screen, Draper 사의 TecVision MS1000X, Elite Screen 사의 DarkStar 9, Prime Vision, PolarStar 사의Microlite Black Crystal 1.2 Seymour 사의 Matinee Black, 그리고 Stewart 사의 FireHawk G4등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상당히 많은 종류의 광학스크린 등을 찾을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막상 국내 구입을 시도하려면 여러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게 되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외국 제품들의 경우 고가의 구입가 이외에도 국내 수입라인이 확립되어 있지 않고 사후서비스 등이 어려운 점 등이 있어 일반소비자의 입장에서 선뜻 구입이 쉽지 않습니다.

 

결국 현재는 앞서 언급한 두 군데 국내 광학스크린 공급업체들로 그 선택의 폭이 좁아질 수 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더구나 이들 국내 업체들이 보다 비교적 합리적이고 접근이 용이한 비용으로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주고 있는 점은 더욱 반가운 소식입니다.

 

결국 저 역시도 SI사의 Slate 스크린을 심각하게 고려하다 잠정 포기하고, 국내 업체 중 이 분야의 선발업체인DCS 광학스크린을 약 2년전부터 주시하게 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느끼고 직접 시연실을 방문하여 광학스크린을 처음 접하게 되고, 당시에는 액자형 뿐이었으나 조만간 전동형을 만들 것이라는 것과 원단만 받쳐준다면 150인치까지도 생각하고 있다는 DCS 광학스크린 사장님의 반가운 말씀에 고무되어 희망을 가지고 지금까지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사장님과 간간히 문자와 통화를 반복하면서 원단의 버전 업이 상당히 진척되는 가운데 전동형 광학스크린도 120인치까지는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고 현재는 131인치 전동스크린 공구제품이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

 

광학스크린과 일반 매트화이트 스크린의 차이는 사용용도가 분명히 다르다는 점입니다. 매트화이트 스크린은 완벽한 암막환경이 구축된 곳에서 최상의 화질을 추구하는 유저에게 필요한 스크린이고 광학스크린은 암막환경의 구축이 어려운 거실 환경 등에서 화질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주변광이 있는 상태로 좀 더 편안히 감상하려는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스크린입니다.

 

광학스크린의 문제점은 핫스팟의 존재, 시야각에 따른 화질 차이, 블랙이 다소 뜬 다든지 가운데에 비해 주변이 상대적으로 어둡다든지 주변광이 강한 곳에서는 어쩔 수 없이 선명한 화질에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는 점 등입니다.

 

광학스크린의 원리는 neverglee님이 올려주신 글을 참고하면 좀 더 개념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arl 스크린의 원리에 대해 이 동영상이 잘 설명해주네요.  |  디스플레이

 이에 따르면 광학스크린에서 주변광(반사광)을 차단하는 원리는 프로젝터로부터 직접적으로 오는입사각이 큰 빛은 반사시키고, 그렇지 않은 주변의 입사각이 작은 빛들은 반사시키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어찌되었건 거의 2년전부터 오매불망 150인치 전동광학스크린이 나오기만을 기다리던 중 DP이벤트란에서 윤씨네 광학스크린 출시기념 체험단 모집 글을 보게 되어 신청을 하게 되었는데, 떡하니 당첨이 된 것을 보고 내게도 이런 운이 있나 나름 설레는 기분이 드는 며칠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신청은 120인치 이상 (133인치나 150인치)로 하였었는데 체험상품은 130인치로 이미 제작이 끝났다고 하여130인치를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택배기사로부터 엘리베이터에 안 들어간다고 1층 현관 안에 놓고 가겠다는 전화를 받고, 퇴근 후 가보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상당히 크고 긴 물건이 우편함 옆에 턱 하니 버티고 있어 깜놀하고, 와이프에게 SOS를 보내8층까지 계단을 통해 힘겹게 나르고 보니 온몸이 땀 범벅이 되더군요. 내가 원하는 150인치 스크린은 과연 이 계단으로 옮겨질 수 있을 까 하는 걱정이 앞서더군요.

 

 

윤씨네 UBD 광학스크린의 포장은 박스 내에 따로 부품별 개별포장이 되어있고, 충격방지용 완충재를 곳곳에 끼워 비교적 견고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어찌되었건 동봉된 설명서를 보고 내친 김에 조립을 마치고 나니, 각종 후기 글에서 익히 보아온 액자형 스크린의 폼새가 나는 그럴 듯한 스크린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각각 두개 씩의 장축과 단축 액자 틀은 알미늄 재질의 틀에 검은색 벨벳 천으로 씌워져 있어 고급스러움을 표방하였습니다. 이는 무광으로 빛을 모두 흡수하는 재질로 빛 반사가 없어 보다 시청하는 사람의 눈을 편안히 해 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먼지 등에 취약해 시간이 흐르면 다소 지저분해 질 것 같은 우려를 낳는 구조로 내구성이 강하지 못해 호불호는 있을 수 있는 점입니다. 액자 틀들은 장축과 단축의 암수를 맞춰 서로 끼워 넣는 방법으로 비교적 손쉽게 조립이 가능하였습니다. 

 

 

 

스크린 원단은 앞면은 약간 어두운 회색을 띄고 뒷면은 검은색으로 되어 있는 이중구조였으며 적당히 질긴 느낌이었습니다. 원단의 가장자리에 펀칭홀이 뚫어져 있고 알미늄 링으로 보호되어 있어 견고하고 튼튼한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스크린 원단의 구멍에 동봉된 스프링을 끼워 넣어 액자 틀에 거는 작업은 처음에는 다소 어렵고 지루한 작업이긴 하였으나 차츰 요령을 터득하게 되니 점점 속도가 붙게 되었습니다.

 

검은색 벨벳 베젤에 약간 어두운 회색을 띄는 무광 원단을 지닌 완성된 스크린은 커다란 TV로 오인될 수 있는 모습이고 인테리어 면에서도 도움이 될만한모습이었습니다. 액자틀의 한 켠에는 윤씨네의 컬러풀한 로고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특히 튼튼해 보이는 원단을 촘촘한 알미늄 홀에 끼워진 스프링을 동봉된 안내도를 따라 순서대로 바깥에서 안으로 액자 틀에 걸어나가면 순차적인 텐션이 가해져 거의 완벽한 평활도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제가 광학스크린 영상 체험에 사용한 프로젝터는 Epson EH-TW8200W  LG PF1500 이었으며 플레이어는 OPPO 105D Media Cloud사의 팝콘아워 500Pro 였습니다.

 

 

우선 2400 안시루멘의 밝기를 가지는 Epson EH-TW 8200W로 본 영상들입니다.

 

사실 기존 벽걸이 TV 때문에 액자형 스크린을 곧 바로 걸 수 없는 환경이어서 일단 그냥 벽면에 세운 상태로 프로젝터를 쏘아 보기로 하였습니다. 퇴근시 이미 날이 어두워 있었으므로 주변광이 그리 들어오는 상황이 아니어서 적당히 어두운 환경에서는 암막환경에서나 볼 수 있는 비교적 선명한 화질의 화면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윤씨네에서 울트라 블랙 다이아몬드라고 당당히 이름붙인 광학스크린에 걸맞는 훌륭한 블랙레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거실의 간접조명만을 켜 놓은 상태에서의 영상입니다. 

 

 

좌측에서 들어오는 주방등 만을 켜놓은 상태에서의 영상입니다.

 

 

 

주변광이 아주 밝지 않은 경우에는 무리없이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정도의 비교적 선명한 화질의 영상을 볼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거실의 모든 조명을 켠 상태에서는 기대한 만큼의 선명하고 쨍한 화면을 볼 수 있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매트 화이트 화면에서 빛이 들어오는 것에 비해서는 확실히 광학스크린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시연룸 등에서 DCS사의 구버전 광학스크린을 한번 잠깐 본 것을 제외하고는 실제로 광학스크린을 체험한 것이 처음이어서 영화 한편을 중간중간 스킵하면서 감상을 해 봅니다. 조명의 조건을 이리저리 꺼가면서 비교해보다 결국에는 모두 소등한 상태로 보게 되는데, 일반스크린 대비 월등한 블랙레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휴가도 겹치고 하는 일도 바빠져서 도무지 짬을 못내 낮 시간 대 자연광이 들어오는 환경에서의 광학스크린 퍼포먼스를 확인하지 못하다가 체험기간이 거의 끝나가는 즈음에서야 일요일 아침 시간대를 틈 내서 자연광이 들어오는 상태에서 시청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오젠 11시 경 좌측에 있는 창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오는 상태의 영상입니다.

 

 

창으로 들어오는 빛을 롤 블라인드로 일부 가린 상태의 영상입니다.

 

 

역시 주변광이 충분히 많은 상태에서는 광학스크린 만으로 선명한 영상을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판단이 듭니다.

 

상대적으로 광량이 적은 1400안시루멘의 LG PF1500으로 본 영상들입니다

 

 

모든 조명을 소등을 하고 창 밖에서 들어오는 소량의 주변광만 있는 상태에서 본 영상들은 역시 선명하고 블랙이 깊은 깔끔한 영상들을 보여줍니다.

 

 

 

영상의 선명도도 깔끔하고 블랙의 깊이도 깊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실의 간접조명만 켜놓은 상태의 영상입니다.

 

 

주방 등만 켜놓은 상태의 영상입니다. 


 

이런 약한 조명하에서의 영상들은 역시 어느 정도 볼만한 그림들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역시 모든 거실 조명을 켠 상태에서는 만족스런 선명한 영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웠습니다. 

 

 

 

결국 1400안시이든 2400안시이든 가정용으로 쉽게 접할 수 범위에 있는 광량 밝기의 프로젝터들은 광학스크린 상에서의 체감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이며, 5천 안시 이상의 월등한 밝기를 가진 프로젝터들은 어떤 그림을 보여줄까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결과였습니다.

 

어찌되었건 이번 윤씨네 UBD 광학스크린 체험 당첨을 통해 광학스크린에 대해 보다 직접적이고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귀중한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 드리고, 어느 정도의 주변광이 있는 환경하에서는 광학스크린이 좋은 고려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체험하게 된 윤씨네 UBD 광학스크린은 그 이름값에 걸맞는 깊은 블랙과 함께 넓은 시야각, 핫스팟이 거의 없는 등 광학스크린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여러 문제점들을 상당부분 극복한 제품이라는 점을 알게 되엇으나 밝은 주변광에서의 퍼포먼스는 좀 아쉬움이 남아 앞으로 개선 보완해야 될 점이라는 것 또한 느끼게 되었습니다.

 

국내 AV 유저 입장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범위 내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광학스크린의 범주 안에 새로이 윤씨네 광학스크린도 훌륭한 선택지의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얻게 되었으며 보다 발전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좋은 제품을 만들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광학스크린 선택에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광학스크린 #윤씨네 #UBD #울트라블랙 #다이아몬드 #블랙광학 #프로젝터스크린 #ALR스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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